“이재명 녹취록 틀자!” vs “어이 말 놨나?”…최후의 승자는? / KBS뉴스(News)

오늘(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선 이재명 지사와 관련한 전화녹취 파일 공개와 제소 현황 제출 문제로 여야 간 거친 언쟁이 빚어지면서 고성과 삿대질이 오갔다. 국감이 시작되자마자 자료 제출 건을 놓고 전운이 드리웠다. 이채익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 지사가 성남시장부터 지금까지 정치 활동을 하면서 여러 가지 제소를 많이 했다.“면서 “제소 현황을 제출해달라.“고 주문하자, 이 지사가 “개인적 관계에 관한 자료는 국정감사 범위를 벗어나는 것 같다.“며 사실상 자료 제출을 거부한 것이다. 이 의원이 재차 자료 제출을 요구했지만, 이 지사는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조원진 대한애국당 의원이 이 지사 가족 문제와 관련한 ’전화녹취’ 파일 공개 카드를 꺼내 들었다. 조 의원은 “이 지사에 대한 가족관계 녹취 2가지가 있다.“며 인재근 위원장과 여야 간사를 향해 “그걸 틀고 싶은데 의논을 좀 해달라.“고 요청했다. 야당 의원들이 이 지사에 대한 신상 자료 제출과 공개를 잇달아 요구하자 여당 의원들은 “국정감사에 집중하자.“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는 전날 서울시청 국감 파행의 책임에 대한 설전으로 이어졌고 그 과정에서 고성과 삿대질이 난무했다. 조 의원이 요구한 ’이재명 녹취파일’ 공개는 이뤄졌을까? 1,300만 경기도민의 살림을 책임지는 경기도정에 대한 감사는 또 어떻게 됐을까? 영상을 통해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