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가장 광대한 영토를 점령한 발해 무왕 (.방송)

◼︎ 732년 10월 2일, 발해의 수군은 당나라의 산둥반도를 향해 발해만을 건넌다. 당시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통일 제국이었던 당(唐). 건국한지 불과 30년도 되지 않은 신생국 발해는 무역과 국방의 거점인 등주로 진격한다. 발해 무왕 대무예가 명한 기습공격이었다. 아버지 대조영의 죽음 후 고구려 옛 땅을 정복하며, 북쪽으로 영토를 넓혀가던 무왕 대무예. 그러나 발해에 복종했던 흑수말갈에 당이 영향력을 행사하기 시작하면서 건국 이후 최대의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동북쪽에 위치한 흑수말갈이 당의 세력이 되면 발해가 앞뒤에서 협공당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던 것. 고구려의 막강한 수군을 그대로 계승한 발해군은 등주성을 맹렬히 공격, 자사 위준을 죽인다. 세계 최강대국을 굴복시킨 발해의 완벽한 승리였다. #한국사 #역사 #역사스페셜 #역사저널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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