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기사를 폭행하고 파출소에서 행패를 부린 20대 여성이 벌금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이 여성 알고보니 지상파 방송 드라마에 출연 중인 배우 한지선 씨입니다.
환갑의 택시기사는 8개월 동안 사과 한마디 듣지 못했습니다.
권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의 한 영화관 앞
지난해 9월 여성 승객을 태우고 이곳을 지나던 택시기사 61살 이 모 씨는 난데없는 봉변을 당했습니다.
신호에 멈춰선 택시 조수석으로 술에 취한 20대 여성이 올라타더니 다짜고짜 뺨을 때리고 보온병으로 머리 등을 때리기 시작한 겁니다.
자신이 원하는 곳으로 가지 않는다며 행패를 부린 이 여성, 26살 배우 한지선 씨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