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 5백만원으로 전기 빼고 셀프 리모델링. 다섯 살 꼬마가 어른이 되어 다시 돌아온 집, 운명의 시골집 수선기

충남 예산, 넓은 평야가 펼쳐진 한 농촌 마을에 멀리서 봐도 단정하게 정리된 시골집 하나가 있다. 이 집에는 7대째 내려온 구옥을 손수 고친 박문주 씨와 반려동물이 함께 살고 있다. 100년이 넘은 집이지만, 어렸을 적 추억이 깃든 고향 집을 허물지 않고 셀프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의 집을 완성했다. 2천5백만 원의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전기 공사를 제외하곤 집안 곳곳을 직접 고쳤다고 한다. 처음 사용해 본 공구들을 하나씩 배워가며 셀프 리모델링에 도전한 박문주 씨. 집 내부는 천장의 서까래와 다락 공간을 다듬어 구옥의 멋을 살렸고, 공간 분리는 요즘 생활 방식에 맞춰 주방 겸 거실, 서재, 침실, 다용도실로 나눴다. 각 공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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