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공감 ’마지막 불꾼, 청자를 꿈꾸다’
고려청자의 비색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불의 남자 해겸 김해익. 그는 말한다 “청자는 굽는게 아니라 익히는 거다“
1. 고려청자. 당신은 비색을 본적 있나요.
비색은 어떤 색일까. 우리는 누구나 고려청자를 알고 있다. 그리고 고려청자가 비색을 띄었으며 그 오묘한 색으로 천하제일의 경지에 올랐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러나 국립박물관에서 고려청자를 보고나온 사람들에게 비색이 어떤 색이냐고 물으면 선뜻 대답하는 사람이 없다. 파란색도 녹색도 청색도 남색도 아닌 비색. 수많은 이땅의 도공들이 그 색을 찾으려했으나 찾지 못했던 색. 당신은 비색을 아는가.
2. 불의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