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도 트지 않은 이른 시각.
조두순이 수감 됐던 교정시설 앞 도로 바닥에 시민과 유튜버들이 드러누웠습니다.
조두순의 출소를 막겠다는 겁니다.
“조두순 사형! 조두순 사형!“
경찰은 제지에 나섰습니다.
“여러분들의 행위는 집시법에서 금지된 행위로, 사법처리 될 수 있음을 경고합니다.“
조두순이 탄 차량이 나오자, 항의는 더 격렬해졌습니다.
조두순이 탑승한 관용차량에 달걀 등을 집어 던지며 출소 자체를 강력히 반대했습니다.
시민들과의 충돌을 우려한 당국은 조두순 출소와 귀가에 관용차를 동원했는데, 이를 두고도 불만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강간범을 보호하는 나라가, 나라냐?“
보호관찰소 앞 상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