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방에서 전세로, 넓은 아파트를 지나 열다섯번의 이사 끝에 집을 지었다. 은퇴한 CF 감독이 손수 지은 강원도 추위에도 끄떡없는 ‘패시브하우스’

유명 CF 감독이었던 신상순 씨. 은퇴 뒤 아내와 강원도 인제 산골에 집을 지었다. ‘삶이 전쟁 같다’고 할 정도로 치열했던 현장을 뒤로하고 인제에 집을 지은 상순씨는 이제야 비로소 평화를 느낀다고 말한다. 시골에서 일자리를 찾은 아내 대신 집안일을 하고 강아지, 닭들과 마당에서 놀며, 광고주가 아닌 자신이 원하는 목공품 창작 활동을 하느라 바쁜 하루를 보낸다고 하는데…. CF를 만들며 멋진 풍경 찾는 게 업이었다던 그가 정착한 소양호 풍광을 품은 집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흔히 오지로 꼽히지만 그래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강원도 인제. 소양호 비경이 펼쳐지는 인제의 한 작은 마을에 동화 속에서나 나올 법한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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