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살아 숨 쉬는 여자만을 터전으로
자연과 소통하며 살아가는
보성 호산리 주민들을 만나보자.
전남 보성군 벌교읍 호산리,
이곳에 보성과 순천, 여수를 아우르는 여자만을 보호하며
끈끈한 단합으로 바다를 일구며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왕평호 위원장을 비롯해 110여명에 달하는 어촌계원들은
제철 맞아 짱뚱어 잡이에 나섰는데,
이들은 마구잡이 방식이 아닌 짱뚱어 금어기 설정, 꼬막 종패 살포 등
바다의 자원을 보호하고 관리하는,
소통을 하며 황금어장을 지켜가고 있다.
그 노력은 우수한 품질 덕에
생산량 증가와 소득 증대라는 결실을 가져왔고
더불어 전국 제일의 모범 공동체로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