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슬 기자 = 우크라이나 군 제3독립강습여단이 14일(현지시간)격전지 바흐무트 남서부 외곽에서 러시아군에 반격해 참호를 차지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육군 최정예 부대 제 72자동소총여단을 격퇴했던 당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된다.
영국 가디언과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지상군 사령관 올렉산드르 시르스키는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 있던 러시아 부대들이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2㎞ 이상 후퇴했다고 밝혔다.
11개월간 이어진 바흐무트 격전지에선 ’우크라이나의 버티기’로 소모전이 지속돼 짧은 기간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
우크라이나군 장교들은 러시아군 부대 교체 투입 중 해당 작전을 수행해 러시아 전선의 약한 고리를 노렸다고 설명했다.
한편, 14일 한나 말랴르 우크라이나 국방부 차관은 “우리 군이 바흐무트 북부와 남부에서 적 진지 10여 개를 장악했다“며 “여러 부대의 적 병사를 포로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최근 러시아도 바흐무트 일부 지역에서 후퇴한 사실을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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