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스윗의 계절 프로젝트 [여름]
- 에필로그 ‘green’
무덥고 찬란했던 여름의 끝자락에서 나는 큰 나무 기둥에 기대어 앉아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눈부셨던 여름날의 나를 떠올리면서 말이죠. 어설프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았던 나는 그때보다 더 많은 것을 알게 되었고, 무엇이든 더 잘할 것만 같은데 어쩐지 자꾸만 주저하게 되네요.
불안과 두려움은 이곳에 묻어두고 나는 또 달려보려 합니다.
전과는 다른 빛으로 반짝거릴 나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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